마사지 업소서 흉기 휘두르고 금품 훔친 형제…형만 구속
법원, 도주 우려 사유로 형에게 구속영장 발부…동생은 구속 면해
서부경찰서-서대문경찰서 공조로 긴급체포
-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마사지 업소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훔친 40대 형제 중 형에 대한 구속영장만 발부됐다.
5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종업원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금목걸이와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 2명 중 1명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형 A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생 B 씨의 구속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 "수사 상황이라 설명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앞서 범행 당일 신고를 접수한 서울 서부경찰서는 서울 관내 모든 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또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형제가 도주에 사용한 차량을 특정했다.
공조 요청을 받은 서대문경찰서 관제센터는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차량이 주차된 장소를 발견했다. 형제가 차량에서 내려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되자, 서대문경찰서 소속 순찰차 4대와 서부경찰서 강력팀이 출동했다.
건물 내 마사지 업소에서 자고 있던 형제는 각각 서대문경찰서 파출소 소속 경찰관과 서부경찰서 강력팀 소속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조재광 서대문경찰서장은 "관할과 기능에 구애받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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