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휴학 동참 압박' 연대 의대생 내사 중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이 연세대 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 동참 압박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교육부 수사 의뢰를 받아 연세대 복귀 의대생 수업 방해 의혹을 내사 중이다.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연세대 학내 게시판 등에는 최근 개강을 앞두고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을 특정해 조롱하는 글이 연달아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도 수업에 복귀한 연대 의대생 약 50명의 실명이 담긴 명단이 공유돼 경찰이 살펴보고 있다.
앞서 서울대 및 인제대 의대 등에서도 수업 복귀 의대생에 대한 신상이 유포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해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바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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