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의심' 연신내서 8중 추돌사고 발생…14명 부상 6명 병원 이송

29일 오후 4시57분쯤 서울 은평구 연신내 도로에서 8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나주희 =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8중 추돌 사고를 내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서울 은평소방서와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7분쯤 은평구 연신내 연서시장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오토바이 등 여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검은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순식간에 다른 차량과 오토바이 등 총 7대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고로 14명이 다치고 운전자를 포함한 6명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밝혔다. 아직 사망자 등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목격자인 80대 여성 박 모 씨는 "도로가 전체가 다 마비된 만큼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더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