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 '혜화역 살인 예고' 30대 중국인 구속 송치

지난 4일 살인 예고 글 올렸다가 8초 만에 삭제

혜화역 흉기난동 살인예고 피의자 왕모씨(31)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8.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당근마켓)에 혜화역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30대 중국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쓴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왕모(31)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왕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쯤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왕씨는 8초 만에 글을 지웠으나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한 경찰에 이튿날 체포됐다. 경찰은 왕씨의 서울 종로구 주거지를 수색했으나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왕씨는 검거 당시부터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