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론' 운영 관서 35개소로 확대…634명 자격증 보유
실종자 등 91명 구조…전문인력 확대 배치
신형 드론 시범운영…탐조등 등 장비 도입
- 송상현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청이 경찰 드론을 운영하는 경찰관서를 전국 17개소에서 35개소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거점 경찰관서에는 담당자 1명이 지정돼 드론 자격증을 소지한 634명과 함께 현장에서 수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0년 6월 처음 운영한 경찰 드론은 실종자, 자살위험자 등을 수색하고 구조하는 일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 5월까지 1455건에 출동해 1만4394회 비행하며 91명을 구조하는데 역할을 했다.
경찰청은 매년 드론 조종 자격증 취득 교육 등 전문 훈련 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또 촬영 영상을 실시간 통합 관제하는 드론 영상 관제 차량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 전국 6개 시도경찰청에 확대 도입한다.
기존 드론보다 소형화·경량화한 신형 드론을 시범 운영하고 야간 수색용 탐조등과 확성기 등 신규 장비도 연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드론을 다양한 치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조직·인력을 확대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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