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도 음원사재기 알았다"…고발인, 불송치 이의신청서 제출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음원 사재기 혐의로 고발된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고발인이 이의신청을 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영탁과 그의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음원 사재기 혐의로 고발했던 고발인은 15일 영탁에 대한 불송치 결정 이의신청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고발인은 이의신청서에서 영탁과 이 대표 등 음원순위 조작 공모자들과 같이 있던 단체대화방에서 다수의 음원사이트 캡처 사진이 전송됐으며, 이 대표가 "영탁이도 작업하는 것 아냐"라고 묻자 "네"라는 대답이 오간 정황을 봤을 때 영탁이 음원 사재기를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당시 영탁은 불송치 결정됐다.
이 대표는 영탁의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순위를 높이기 위해 2019년 마케팅업자에게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았다.
이 대표는 송치 이후 공식입장을 통해 "제가 독단적으로 진행했으며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경찰은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할 경우 경찰이 다시 수사를 한 후 검찰에 넘기게 된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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