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착취 'n번방' 박사 유력 20대 내일 영장심사(종합)
수사중 자해 시도했지만 경상…코로나 의심 '음성'
경찰 '박사방' 피의자 14명 검거·4명 구속해 수사중
- 서혜림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일명 '텔레그램 박사방'을 만들어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텔래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올린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핵심 피의자 A씨(20대)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받아들여 법원에 청구했다.
'텔레그램 박사방 성범죄'란 미성년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도록 강요하고 이를 신상정보와 함께 텔레그램 비밀방에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핵심 사건이다. 범죄 주요인물로 아이디 '박사'를 쓰는 이가 주요 수사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경찰은 핵심 피의자인 A씨를 '박사'로 유력하게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n번방 사건 관련자 60여 명을 붙잡앗지만 핵심 피의자인 박사를 검거하는데 애를 먹었다.
경찰은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모두 14명을 검거했고 이 중 피의자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16일부터 체포된 4명의 피의자 가운데 1명인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한편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 6명에 대해서도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며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한편 A씨는 16~17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자해를 시도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조씨는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고 치료 후에 다시 종로경찰서에 입감됐다.
서울경찰청은 2층 사이버안전과에서 조사를 받던 A씨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자 일부 공간을 통제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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