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靑의전관이 밝히는 인간관계의 비밀 '의전'

'대통령을 완성하는 사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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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성공한 대통령은 한 사람에 의해 완성될 수 없으며,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내부의 소통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의전관(행정관)으로 G20 서울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행사를 기획‧총괄한 이강래씨가 최근 펴낸 '대통령을 완성하는 사람'(형설라이프)에서 언급한 이 말은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한 단면을 꼬집은 듯하다.

저자는 대통령이 임기 동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소통하려는 노력에 따라 그 성패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통령의 의전스타일과 의전, 경호, 홍보 삼박자가 하모니의 조화를 이룰 때 국민과의 진솔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의전'의 기본바탕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것이 곧 '자신의 성공'과도 직결된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청와대 홍보기획팀장으로 대통령의 정책 및 이슈를 기획하기도 했는데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PI(President Identity)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PI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과 주요 국가 정상들에 대해 전직 경호관들이 평가하는 '경호 유형'도 함께 소개해 흥미를 일으킨다. '불통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진면목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자기관리와 배려의 노하우인 '셀프(Self) 의전'도 소개한다. 셀프 의전의 실천은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행복한 자신을 만들 수 있는 길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전략기획담당 상무로 재직 중인 저자는 건설분야 통일위원회 위원과 한반도미래포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강래 지음·형설라이프·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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