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측, 삼일교회 장로·신도 고발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전 삼일교회 목사)가 명예훼손 고소 사건의 피해자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대새교회 측이 전 목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삼일교회 장로와 교인 등을 고발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삼일교회 교인 등은 전 목사가 삼일교회에 담임목사로 재직하던 2004~2009년 여신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삼일교회 내부 인터넷 게시판에 제기했다. 이에 홍대새교회 측은 지난해 12월 삼일교회 측 14명을 전 목사에 대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삼일교회 교인 등 피고발인들은 1차 소환 조사 또는 서면 조사를 마쳤고, 명예훼손 피해 당사자인 전 목사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가 인정됐다"며 "다만 전 목사가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추행 의혹에 대한 주장이 쏟아지자 전 목사는 2010년 삼일교회에서 사임한 뒤 2012년 5월부터 홍대새교회에서 목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일부 신도들은 지난해 '숨바꼭질-스타목사 전병욱 목사의 불편한 진실'을 출간해 "전 목사가 목회실 안에서 여신도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예배시간에 찬양대원의 몸을 더듬기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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