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의왕역 철길 내 차량 추락사고 발생

30분 가량 주변 철길 통제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42분쯤 경기도 의왕시 의왕역 복합물류터미널 내 택배물류창고 앞 야적장에서 한모(57)씨가 몰던 셰보레 윈스톰 차량이 1m 아래 철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한씨와 동승자였던 조모(30·여)씨가 목과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사고 이후 처리과정을 보고 병원에 가는 등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떨어진 차량은 오후 10시 현재 경찰에서 부른 민간 렉카차가 들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당시 저녁이라 주위가 어두워 U턴을 하던 한씨가 길을 제대로 보지 못해 차가 철길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호선 당정역 관계자는 "현장 확인을 위해 사고 직후인 오후 8시50분에서 9시15분까지 25분 동안 해당 구간을 지나가는 지하철이 지연됐다"며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운행됐다"고 말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