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대구역 열차 3중 추돌, 처참한 현장

KTX열차와 무궁화열차가 3중 추돌해 열차 10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부산을 출발, 서울로 향하던 4012호 KTX 열차가 7시 17분 경 대구역 끝지점에서 대기 중이던 8263호 무궁화호 열차를 들이받았다. 추돌 후 KTX열차 10량이 탈선, 비스듬히 기울어진 상태에서 사고 사실을 알지 못한채 부산으로 향하던 KTX 102호가 탈선해 있던 KTX 열차 앞부분과 충돌했다.
현재 코레일 관계자들이 사고후 탈선한 열차들을 수습 하고 있다.이 사고로 처음 추돌사고를 낸 열차들 가운데 9량으로 편성된 무궁화 열차의 기관차 1량과 20량짜리 KTX의 2~9호 객차 8량 등 모두 9량이 탈선하면서 대구역을 지나는 경부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또 사고 열차의 일부 승객이 객차 창문을 깨고 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찰과상 등을 입었으며 이 중 50대 남성 1명이 119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다행히 현재까지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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