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건 규탄 불교계 시국회의 발족
불교시국회의 "올바른 법으로 바로잡겠다"
불교시국회의는 "국정원과 경찰은 특정 정권이나 통치자를 보위하는 조직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대중의 안녕을 보장해야 하는 조직"이라며 "과거 반민주적인 정치권력으로 대한민국이 얼마나 거친 소용돌이를 겪어왔는지 뼈아픈 교훈을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의 선거 불법 개입과 공작정치, 경찰의 개입, 이것을 덮기 위해 이뤄진 국가기밀 문서 공개와 북방한계선 논란 등 소모적 논쟁들은 민주주의와 국기를 뿌리부터 뒤흔드는 비법(非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불교시국회의는 "불자는 '우리가 지어서 우리가 받는' 인과법을 믿기 때문에 법이 아닌 것(非法)을 바로잡고 올바른 법(正法)으로 나아가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며 "연일 이어지는 시국선언과 촛불은 이제 정법(正法)의 횃불이 됐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 됐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 축소·은폐 관계자 처벌 ▲집권여당의 성실한 국정조사 참여 ▲국정원 및 경찰 전면개혁 방안 제시 ▲국가기관 선거 개입 관련 정부 공개 참회 ▲남재준 국정원장 파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 철회 등을 요구했다.
불교시국회의는 이후 요구 사항이 반영될 때까지 신문 광고와 시국선언, 시국법회 등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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