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재인의 목이다"..이준석, 문재인 목 잘린 만화 페북에 올려
"내용도 모르고 링크하셨던 겁니까?"(@tou********)
"스마트폰으로 봐서 길게 뽑아져 나오느라 마지막 컷에 있는 장면을 확인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링크가 올라가자마자 그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이 있어서 바로 삭제했고요."(@junseokandylee)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28)이 지난 7일 오후 9시 1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junseokandylee)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60)의 목 잘린 만화가 게재된 블로그 주소를 링크시켰다.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이 위원은 해당 링크를 서둘러 삭제하고 오늘(8일) 오전 1시께 자신의 트위터(@junseokandylee)에 문 상임고문에게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만화 내용은 삼국지 내용의 한 부분을 패러디 한 것으로 원래는 조조에게 억류돼 있던 관우가 전투에서 적장의 목을 베어 들고 돌아와 그 목을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장면이다.
패러디 만화에는 관우 얼굴에 손수조 새누리당 전 후보의 얼굴 사진을, 목이 잘린 적장의 얼굴에는 문재인 상임고문의 사진을 삽입했다. 또한 조조의 얼굴에는 이준석 비대위원의 얼굴을 삽입했고, 박근혜 비대위원장 얼굴도 조조 측근 중 하나로 삽입됐다.
문제가 된 부분은 만화의 가장 마지막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목을 손수조 새누리당 전 후보가 베어오는 장면.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내용을 잘 살펴보지 못했다고 하기엔... 잠깐 눈으로 훑어만 봐도 파악 가능한 그림인데요. 트윗으로만 사과하시는 건 아니겠죠? 큰 오해를 살 수도 있을 것 같네요."(@bba******), "문재인 후보님 목... 정말... 개인적으로... 어휴.... 확인하고 올렸어야죠... 공인이라 이슈화될 거 뻔한데..."(@Jw_*****)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위원 트위터에 따르면 해당만화는 확인 결과 3월부터 인터넷 상에서 유포된 것으로 이 위원이 제작한 것은 아니다.
이 위원은 "제가 좋아하는 삼국지 만화에 제가 소재로 등장하는 부분이라 링크를 페이스북에 올려두게 되었는데, 과격한 내용을 발견하고 바로 지웠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문재인 당선자나 혐오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네요"라며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에 대응했다.
또한 이 위원은 8일 오전 문 상임고문 트위터에 사과의 글을 올리고 문 상임고문을 만나 직접 사과하기 위해 공항에 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이사장님께 아침에 우선 전화상으로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죄송함을 표했습니다. 이사장님께서 사과를 받아주셨지만 아직 많이 죄송할 따름이라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bhj26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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