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깔고 사는 건 이상"…집 팔아 15억 '미국 주식' 올인 선언한 직장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박지혜 기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억 원 안팎의 집을 처분하고 전세로 옮긴 뒤, 남은 자금을 미국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직장인의 사연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20억 집 팔고 미국 주식 올인할 예정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5억 전세대출, 나머지 돈으로 전세에 거주할 예정"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20억 원 집을 깔고 앉아 사는 건 이상하다"라고 밝혔다.

A 씨는 아내와의 합산 세전 연봉이 약 2억 5000만 원이라며 "이걸로 생활비와 전세 이자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5억 원씩을 각각 미국 반도체 지수 상장지수펀드(ETF) SOXX(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 ETF), QQQ(나스닥100 지수 추종), VOO(S&P500 지수 추종)에 나눠 넣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누리꾼이 "SOXX와 QQQ랑 같이 구매하는 이유를 물어봐도 되느냐"고 묻자 "나도 주린이다. 앞으로 반도체는 평생 이슈니까 레버리지 대신 타협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내가 못하는 걸 하는 게 멋지다. 10년 뒤 결과 알려달라. 나도 딱 20억 아파트 깔고 앉아 있는데 결과가 궁금해진다", "그 생각이면 무조건 부자 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장기간 횡보가 시작되면 어떡하냐", "서울 집 팔고 주식에 올인 하는 게 이해가 잘 안된다. 집 깔고 앉고 버는 돈으로 지수 추종하는 거 추천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