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人賤 UTD' 걸개→박찬대 "시민 모욕, 좌시 못해" 강경 대응 선언

지난 5일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인천유나이티드 경기 직후 FC서울 응원단이 내건 걸개. (쿠팡플레이 중계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지난 5일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인천유나이티드 경기 직후 FC서울 응원단이 내건 걸개. (쿠팡플레이 중계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찬대 인천시장은 프로축구 FC서울 응원단이 인천시민을 모독했다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8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지난 주말 FC서울 원정 경기 직후 FC서울 응원석에 우리 구단과 인천을 비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며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경인 더비(FC서울-인천유나이티드)에서 FC서울 응원단이 1-0으로 이긴 직후 '전달水 + 조건盜=人賤 UTD'라는 걸개를 내건 사실을 지적했다.

전달수는 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조건도는 현 대표이사 이름을 패러디한 것이며 인천(仁川)을 인천(人賤 천한 사람)으로 비하했다.

이에 박 시장은 "해당 현수막은 축구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도를 넘어 팬들과 인천시민을 모욕한 행위"라며 "인천유나이티드FC 구단주로서 인천시장으로서 스포츠 본질을 훼손하는 지역 비하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재발 방지와 책임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질 때까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