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뷔통 회장 아들과 결별설 리사 "인기 떨어질까 봐 연애 몇 번 숨겼다"

블랙핑크 리사가 1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미국과 파라과이의 경기에 앞서 개막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 AFP=뉴스1
블랙핑크 리사가 1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미국과 파라과이의 경기에 앞서 개막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과거 몇 차례 연애했지만 그룹의 인기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모두 숨겨야 했다고 털어놨다.

4일(현지 시각) GMA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사는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 '올웨이즈 라리사'에서 K팝 아이돌로 활동하며 공개 연애를 할 수 없었다고 심리적 압박감을 고백했다.

리사는 "K팝 문화에서는 사실상 연애를 할 수 없다"며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가 파파라치에게 들키면 인기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몇 번의 연애를 했다고 밝히면서도 당시 교제 사실을 철저하게 숨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사는 자신의 연애가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블랙핑크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걱정했다고 했다. 그는 "내 연애로 인해 블랙핑크의 인기를 떨어뜨리는 일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사는 지난해 발매한 솔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에 수록된 '드림'(Dream) 역시 자신의 비밀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그는 곡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는 당시 교제했던 상대에게 먼저 동의를 구했다면서 "상대가 팬들에게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허락했다. 팬들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사의 이 같은 발언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K팝 아이돌이 연애와 사생활을 공개하는 데 느끼는 부담을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한편 리사는 2023년부터 세계적인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여러 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돼 왔다. 최근 두 사람의 결별설이 나온 뒤에는 태국 배우 블루 퐁티왓과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이 퍼지며 새로운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리사는 2024년 개인 활동을 위한 매니지먼트 회사 라우드(LLOUD)를 설립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