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내 편이라고 부탁하면 나라가…난 구순 부친 응급실 가도 부탁 안해"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혜걸 의학전문 유튜브 채널 '비온뒤' 대표는 부탁을 남발하고 내 편만 챙긴다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신약승인 로비 논란을 에둘러 비판했다.
홍 대표는 4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최소한의 공공의식도 없이 내 편만 챙기는 사람들이 참 많기에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에서 나쁜 사람을 가르는 기준은 '우리가 남이가'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SNS에도 자기편은 항상 옳고, 상대편은 항상 다르다면서 자기편만 지지하는 분들을 자주 본다"며 "가위 망국병이다"고 우려했다.
이에 홍 대표는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며 "정치색, 학교, 직업, 고향을 따지지 않고 양심대로 판단해 남의 편도 잘했으면 칭찬하고, 내 편도 못했으면 비판하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내 편이라고, 누구 좀 안다고 제발 함부로 부탁하지 말자"며 "뭐든 원칙대로 해야 나라가 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구순을 훌쩍 넘긴 아버지가 여러 차례 응급실에 갔지만 한 번도 병원 관계자나 지인에게 부탁하지 않았다"며 남들보다 좀 빨리, 편하자고 부탁하는 세상은 옳지 못하다며 김승원 후보자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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