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으로 올해 누적 사망자 23명…지난해 보다 2명 늘어
온열질환자 2872명으로 전년 대비 449명 적어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올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3명으로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21명)을 넘어섰다.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185명이 추가 발생했고, 누적 환자는 2872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후 4시 기준 폭염 대처 상황을 발표하고 전날(6일) 기준 온열질환자 18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28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21명)보다 449명 적지만, 누적 사망자는 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21명을 웃돌았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폭염경보는 전국 151개 구역, 폭염주의보는 54개 구역에 내려졌으며 열대야주의보는 170개 구역에서 발효됐다. 다만 전날까지 발효됐던 폭염중대경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체감온도는 경기 여주 39.2도, 최고기온은 경기 하남 40.9도를 기록했다. 중대본은 당분간 전국적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축과 양식장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누적 90만 1602마리, 양식생물 피해는 86만 4497마리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을 가동했으며, 이달 2일부터는 중대본 2단계를 운영 중이다. 이날도 전북 김제 등 폭염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무더위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을 이어갔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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