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폭로녀 "관계 은폐하려 멀티프로필…교제 언급 왜 했나" 또 주장

A 씨 SNS
A 씨 SNS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황정민과 사생활 관련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40대 여성 A 씨가 추가 입장문을 통해 황 씨 측의 주장을 반박하며 자신의 기존 주장들을 재차 강조했다.

A 씨는 5일 자신의 SNS에 황정민이 두 사람의 관계를 은폐하기 위해 멀티프로필을 소통 수단으로 사용했다며 이 과정에서 연락 여부를 황정민이 모두 결정하는 '비대칭적인 소통'이 2년 넘게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A 씨는 "황정민을 배려해 두 달 이상 자발적으로 연락을 끊거나 멀티프로필에 연락하며 소통을 이어왔다"며 "그럼에도 황정민이 상호관계 전체를 부정하며 일방적으로 스토킹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 위험한 스토커였다면 가족에 대한 과도한 정보와 아내에 대한 정황을 전달하면서 신뢰를 표시했나"라고 물으며 "배우자의 의심 정황 등을 지속해서 전달하고 신뢰를 보이는 행동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스스로 거리를 뒀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연락해서 만남을 제안하고, 성적인 소설을 요청하고, 성적인 발언을 하고, 교제 발언 가능성을 언급한 것들은 톱배우의 대처로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황정민이 과거 자신에게 했던 행동들은 현재 황 씨 측의 설명과는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A 씨는 황정민이 현재 모든 것을 부인하며 '흠결 없는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황정민은)모든 친밀한 표현은 공포 때문이었다고 말하며, 한쪽만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적으로 침범한 사람으로 만들어야만 했다"며 소속사까지 개입한 정황이 뚜렷하게 입증가능한 증거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녹취 속 황정민은 삭제되지 않는다. 그런 연기를 하라고 국민배우 타이틀을 준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A 씨는 "쌍방 관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 피해로 주장하는 것인 악의적"이라면서 "정말 무구하고 결백한 피해자이고 어떤 책임도 없다면 대체 왜 그러한 상세한 허위 디테일이 필요했는지 대단히 의문이다"라고 했다.

현재 황정민과 K 씨는 스토킹 범죄라는 주장과 쌍방의 교감이 있었던 관계라는 주장이 맞서며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샘컴퍼니 측은 "황정민 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 씨를 지속해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황정민 씨는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샘컴퍼니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K 씨는 스토킹 혐의에 대한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