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듀가 1만3000원?" 따지자 웃으며 조롱…우즈벡 정부도 나섰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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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우즈베키스탄의 한 호텔 매점에서 음료수 한 캔을 시세보다 약 15배 비싼 가격에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우즈벡 정부까지 이를 진화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4일 SNS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유튜버 A 씨는 호텔 옆에 있는 매점에서 마운틴듀를 카드로 결제했다. 당시 금액을 체크하지 않았던 A 씨는 이후 캔 음료값으로 9만솜(약 1만3000원)을 결제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당시 A 씨가 현지에서 먹은 한식인 김치찌개와 공깃밥을 포함한 한 끼 가격보다 훨씬 비싼 금액이었으며. 현지 시세와 비교하면 약 15배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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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정상적인 금액이 결제된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생각하고 매점에 방문해 환불을 요청했다.

그러나 문제의 직원은 카드 결제 취소 요청을 거부하며 "환불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전까지 자유롭게 구사하던 영어도 갑자기 하지 못하는 척하며 대화를 피하기 시작했다.

A 씨는 "9만솜은 현지 남성의 하루 일당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바로 옆 호텔 직원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들은 오히려 매점 직원의 편을 들었다.

A 씨는 "9만솜이라는 가격이 이해가 되느냐고 묻자 호텔 직원들은 '호텔 안에 있는 매점이라 원래 가격이 비싸다. 어쩔 수 없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영상에선 우즈베키스탄 직원들이 A 씨를 향해 비웃으며 조롱하거나 험상궂은 표정으로 노려보는 모습들도 포착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우즈베키스탄 현지 경찰과 정부까지 움직였다. A 씨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부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즈베키스탄 관광청에서도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미팅을 요청했다. 문제가 커지고 나서야 해당 직원이 사과와 대화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