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집은 30억 벌었다는데"…끊임없는 비교하는 아내에 지친 남편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남들과 비교하며 불행해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다른 집이랑 비교하며 불행해지는 아내 어떻게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나름대로 어느 정도는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 둘을 둔 삼성전자, 교사 부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성과급도 기대되고 나름대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늘 다른 집과 비교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내가 "상급지로 먼저 이사한 부부는 벌써 5억 원을 벌었다더라", "부부 교사는 청약된 집이 30억 원이 됐다더라"는 이야기를 자주 꺼낸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는 고군분투하는데 저 사람들은 쉽게 돈을 버는 것 같아 현타가 온다"는 말을 반복한다고 전했다.
A 씨는 "남들이 보기에는 우리도 충분히 잘 사는 편일 수 있다"며 "교사 부부가 30억 원짜리 집을 갖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타가 온다는 마인드 자체가 숨 막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는 우리 길을 가면 되는데 자꾸 남을 끌어와 스스로 하위 호환을 자처하는 사고방식이 답답하다"고 했다.
A 씨는 "이 문제를 이야기하면 '내가 언제 비교했느냐. 그냥 그렇다는 것이고 우리도 잘해보자는 뜻이었다'고만 한다"며 "재테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면서 남들이 잘된 이야기만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다"고 적었다.
끝으로 그는 "이런 배우자를 둔 분이 있느냐"며 비슷한 경험이 있는 다른 이들의 의견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비교는 끝이 없는 거다", "아내는 뭘 해도 불행할 수밖에 없을 거다", "본인이 느끼고 바뀌지 않는 이상 안 바뀔 듯", "의식적으로라도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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