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대 24만원인데, 4명이 축의금 8만원…적힌 이름도 잘 모르는 사람" 황당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결혼식 축의금 봉투에 4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지만 정작 들어 있던 금액은 8만 원에 불과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식을 마친 신랑 A 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A 씨는 하객들이 남긴 축의금 봉투를 정리하던 중 한 봉투를 보고 당황했다. 봉투에는 4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지만, 안에는 현금 8만 원만 들어 있었다.
이를 계산하면 1인당 2만 원씩 축의금을 낸 셈이다. A 씨에 따르면 당시 결혼식 식대는 1인당 5만 9000원이었다. 이름대로 4명이 참석했다면 식대만 약 23만6000원에 달하는 상황이었다.
A 씨는 "정말 봉투에 적힌 이름이 진짜인지 맞는지도 모르겠다"며 황당해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지인 여부와 관계없이 여러 결혼식을 찾아 식사를 하는 이른바 결혼식 암행 투어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모바일 청첩장이나 예식장 정보를 통해 하객인 것처럼 참석한 뒤 식사만 하고 돌아가는 사례들이 공유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연 역시 4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하객이 식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축의금을 남겼다는 점에서 "사실상 결혼식 암행 투어와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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