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서 비틀 마약 좀비?…"돌 씹었다" 돈 뜯어 간 문신 2인조[주간HIT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첫 번째 영상은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에 중독된 것처럼 보이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된 장면입니다. 23일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원시 권선동의 한 버스정류장 옆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이 유포됐습니다. 제보자 A 씨는 "우리나라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미국에서만 보던 '마약 좀비' 형태를 한 남성을 한국에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비정상적인 자세로 허리를 구부정하게 서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좌우로 조금씩 몸을 비틀대고 있는데요. 경기 수원 권선경찰서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곧바로 그를 검거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후 회신받은 1차 예비 감정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남성을 지난 24일 석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음식에서 돌이 나왔다며 상습적으로 식당 업주들을 협박해 치료비 명목의 돈을 뜯어낸 남성 일당의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장국집 사장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께 식당을 찾은 남성 2명으로부터 황당한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장국 두 그릇을 주문한 이들은 양팔에 문신을 보여주며 A 씨를 불러 인상을 쓰고 음식을 뱉어냈습니다. 이어 "음식에서 돌이 나왔다", "돌을 씹어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항의하며 치료비 10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A 씨가 "10만 원은 없고 비상금 5만 원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받아 가려면 받아 가라"고 하자 이들은 5만 원만 들고 식당을 빠져나갔습니다. 이후 A 씨는 상인회에 이들의 사진을 공유했고, 같은 피해를 보다는 업주들의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피해 업주들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3월부터 지역 식당가를 돌며 비슷한 방식으로 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업주들은 지속적인 업무 방해로 영업을 중단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번째는 시내버스 안에서 한 여성 승객이 지갑을 두고 왔다며 하차를 요구하다가 창문으로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는 울산에서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버스 기사 A 씨의 제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한 여성 승객이 버스 안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 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1시께 발생했습니다. 당시 버스는 정류장을 출발한 뒤 좌회전하기 위해 1차선으로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전 정류장에서 탑승했던 여성 승객이 갑자기 "지갑을 두고 왔다"며 버스를 세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버스 기사는 "현재 1차선이라 바로 내려줄 수 없다"며 "좌회전을 한 뒤 안전한 장소에서 내려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성 승객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내려주지 않으면 창문으로 뛰어내리겠다"고 말하며 창문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등 위험한 행동을 했습니다. 결국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A 씨는 갓길에 차량을 세웠습니다. 여성 승객은 "안 내려주면 천벌을 받는다"는 등의 폭언을 하며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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