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짝다리 말 않고 결혼한 남편…신뢰 떨어져 함께 살 자신 없다" 시끌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남편이 다리의 길이가 다른 질병인 하지 부동, 이른바 짝다리라는 점을 결혼 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뢰가 무너졌다며 이혼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좌우 다리 길이 2㎝ 차이 말 안 하고 결혼한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남편이 결혼 전에는 아무 문제 없는 척했다"며 "결혼 후 보니 다리가 불편한 것처럼 보였고, 누워서 다리를 맞추는 듯한 스트레칭을 매일 한다"고 말했다.
의아함을 느낀 A 씨는 시어머니에게 이유를 물었고, 그 과정에서 남편의 좌우 다리 길이가 약 2㎝ 차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A 씨는 "결혼 전에 이런 이야기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며 "신뢰가 떨어져서 계속 살 자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혼까지 생각해야 하는 상황인지 고민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 씨는 "다리가 불편한 거 있는지 물었는데도 오히려 그 부분을 철저하게 더 숨겼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유전될 수 있는 문제인데 결혼 후에 말한다고? 숨긴 거 아닌가", "지병을 숨긴 거 아닌가. 나였어도 싫을 것 같다"는 반응과 "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닌가", "사랑한다면 안쓰러워하고 마음 아파해야 정상 아닌가" 등의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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