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40만원 드리는데도…" 사위에게까지 요구하는 친정 부모에 딸 '한숨'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매달 생활비를 지원하고 명절과 생일마다 용돈까지 챙기고 있지만 부모님의 불만이 계속돼 괴롭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정 부모님 왜 이럴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녀를 키우고 있는 40대 중반 맞벌이 여성 A 씨는 "아이를 키우며 빠듯하게 살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매달 친정어머니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40만 원을 드리고 있다. 명절에도 수십만 원 상당의 음식과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어머니에게 20만 원, 아버지에게 10만 원씩 용돈을 챙겨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A 씨는 "부모님이 '사위에게는 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표현한다"며 "명절이나 생일에 드리는 10만 원도 적다고 불평하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동안 여행도 자주 함께 다니고 해드릴 수 있는 건 최대한 해드렸는데도 다른 친구들의 자녀와 비교하며 상처 되는 말을 하신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부모가 무슨 상전도 아니고 저에게 특별히 해준 것도 없으시면서 계속 바라기만 하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 학원비도 만만치 않은데 도움을 주시기는커녕 요구만 하시니 너무 속상하다"며 "다른 사람들도 친정 부모님께 매달 생활비를 드리느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매달 안 드린다. 생신, 명절, 김장 때 정도만 챙긴다", "줄수록 바라는 게 커지고 당연해진다", "사랑으로 키운 자식에게는 주고 또 줘도 바라는 거 없이 안타까운데 애정 없는 자식에게는 키워준 본전 생각나서 계속 바라기만 하고 고마울 것도 없다", "드릴 거면 한 번에 100만 원씩 1년에 2번 정도만 챙기시길. 생색내기도 좋고 나가는 돈도 적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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