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CCTV 없애라는 이웃…"지나친 간섭" vs "사생활 침해" 시끌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아파트 현관 앞에 설치한 CCTV를 두고 이웃 주민이 철거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이웃과 갈등을 겪는 한 아파트 입주민이 남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현관문 앞에 설치한 CCTV 화면을 공개하며 "옆집에서 카메라에 찍히는 것이 불쾌하다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관문 앞 바닥과 일부 공용 복도가 촬영되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사진 왼쪽에 보이는 공간은 엘리베이터가 있는 공용 공간이고 반대편 안쪽이 옆집"이라며 "카메라 각도에 대해 설명했지만 이웃은 계속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는 "자기 집 앞을 찍는 건데 떼라는 건 월권이다", "의도치 않게 찍히는 것도 이해하지만 내 집 앞 지키는 게 더 중요하게 느껴지더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서울시의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통해 CCTV를 설치한 적이 있는데 별도의 주의 사항 안내를 받은 기억이 없다"며 "설치 업체가 문제없는 범위에서 알아서 설치해 주고 갔다"고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반면 "고정 캠이 아니라 캠 각도를 조금만 조정하면 비밀번호 누르는 것도 다 보이는 거 아닌가. 사생활 침해 요소가 너무 심하다. 나라면 정식으로 항의할 것 같다", "엘리베이터 CCTV만 하더라도 은근히 의식되긴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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