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서소문고가 철거 현장 붕괴에 철도 운행 차질…131편 취소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 단선
KTX 운행률 66.3%
- 최지환 기자, 박정호 기자, 구윤성 기자,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최지환 박정호 구윤성 이호윤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KTX와 일반열차 운행을 대거 중단, 조정됐다. 경의선 서울∼수색 구간 운행 역시 중지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고가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을 건드려 단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울역 북측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운행 차질이 이어졌다.
사고 직후 고속열차는 주요 역에 임시 정차 조치가 이뤄졌으며, 강릉선·중앙선 KTX는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했다. 27일 역시 서울시 복구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첫차부터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전체 운행 예정인 683회 열차 중 80.8%인 552회만 정상 운행한다. 나머지 131회는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KTX는 총 255편 중 169편(66.3%)만 운행하며 서울~행신역 구간의 KTX 운행은 완전히 중단됐다. 경부·호남선 KTX는 각각 서울~부산역, 용산~목포·여수EXPO역 구간만 운행하며, 강릉선·중앙선 KTX는 청량리~강릉·부전역 구간으로 축소 운행한다.
코레일은 모든 KTX를 전 정차역에 임시 정차시켜 연쇄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반열차 운행도 일부 조정된다. 경부선 무궁화호는 대전~부산역 구간만 운행하고, 호남선 무궁화호는 서대전~목포·여수EXPO역 구간으로 단축된다. 장항선은 익산~천안역 구간만 운행한다.
ITX-새마을과 ITX-마음 전 열차는 수원역 출발·도착 방식으로 변경된다. 수도권 전동열차인 경의선 역시 문산~수색역 구간만 운행한다.
코레일은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 출발·도착역과 운행 계획이 추가로 변경될 수 있다며, 열차 이용 전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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