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 집안이면 어때?"…'강남 남자'와 결혼한 친구의 소개팅 권유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30대 중반 여성이 소개팅 상대 남성의 집안 사정을 들은 뒤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놨지만 예상 밖 반응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빚 많은 집과 소개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교사라고 밝힌 A 씨는 "나는 30대 중반이다. 혼기를 완전히 놓쳤다. 현실적으로 거의 결혼은 포기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는 어른으로부터 소개팅 제안이 들어왔다. 남자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빚이 많고 신용불량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A 씨는 고민을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에게 털어놨다. 하지만 친구는 "한번 나가보라"는 반응을 보였다. A 씨는 그 말이 마치 "너 지금 많이 급하지 않느냐"는 뉘앙스로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특히 A 씨는 "'너라면 이런 소개팅 나가겠냐'고 묻자 친구는 '나라면 나갔을 거다'고 했다. 내 친구는 강남에 사는 시댁을 만났고 남편은 대기업 다닌다. 서운한 내가 아직 내 처지를 못 받아들인 거냐"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혼자 살고 말지 월급으로 남의 집 빚 갚아주려고 결혼하느냐", "소개팅하지 마시길", "혼자 살아도 잘 살 거 같은데", "난 기혼이지만 결혼이 뭐라고 신용불량자 집안에 시집을 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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