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산·학·관 소방교육 협력 강화…표준교재 개발 논의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선 모색

김승룡 소방청장이 대구 EXCO에서 열린 '산·학·관 소방교육 관계자 간담회'에서 미래형 소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소방청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이 전국 소방교육기관과 산업계·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소방교육 표준교재 개발과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청은 21일 대구 EXCO에서 김승룡 소방청장 주재로 '산학관 소방교육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앙소방학교장과 전국 8개 지방소방학교장, 산업체 관계자, 소방 관련 학과 교수, 소방기술사, 교육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방교육기관 간 교육 콘텐츠 공유와 공통·표준교재 고도화,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국 소방교육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통교재와 표준교재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재난대응 기본 원리와 화재역학, 소방시설, 소방공학 등 전문 분야 교육 내용을 보다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중앙소방학교와 지방소방학교가 보유한 우수 교육 콘텐츠와 현장 노하우를 공유해 신규 임용자와 현장 지휘관, 장기재직자 등 직무 단계별 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소방시설과 설계·감리, 화재공학, 재난안전 기술 분야 민간 전문가와 교육기관 간 협력 필요성도 제기됐다.

소방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중앙소방학교 중심의 표준교재 고도화와 교육과정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지방소방학교·산업계·학계와 협력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소방교육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대응력의 출발점"이라며 "소방교육의 표준성과 전문성, 현장성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 20일부터 대구 EXCO에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생명을 살리는 인공지능(AI) 기술적 진보'를 주제로 AI로봇존과 드론존, 미래혁신관 등 8개 테마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