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직전 극적 협상 타결

성과급 배분 방식 절충안 도출…조합원 찬반투표 거쳐 최종 확정
김영훈 장관 직접 중재…총파업 1시간여 앞두고 극적 타결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왼쪽부터)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한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2026.5.20 ⓒ 뉴스1 김영운 기자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왼쪽)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합의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0 ⓒ 뉴스1 김영운 기자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0 ⓒ 뉴스1 김영운 기자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0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우 김영운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선 끝에 협상이 타결되면서 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도 일단 유보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44분 경기고용노동청에서 2026년 성과급 관련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결렬 이후 반나절 만에 재개된 교섭에서 약 6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이뤄졌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재원 배분 방식과 제도화 여부였다. 노조는 영업이익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제도화를 요구했고, 사측은 기존 성과주의 원칙 유지 입장을 고수해왔다. 양측은 적자 사업부 성과급 배분 문제를 중심으로 막판 절충점을 찾으며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노사 대표가 합의서에 서명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고, 노사 대표가 포옹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노사 잠정 합의에 따라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공동투쟁본부는 투쟁지침 3호를 발령하고 총파업을 유보했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실시된다.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0 ⓒ 뉴스1 김영운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0 ⓒ 뉴스1 김영운 기자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2026.5.20 ⓒ 뉴스1 김영운 기자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합의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0 ⓒ 뉴스1 김영운 기자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20 ⓒ 뉴스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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