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엉덩이 왜 만져" 장애인 폭행…세제 향기로 엄마 찾은 '개코' 경찰[주간HIT영상]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첫 번째는 대형마트에서 70대 뇌병변 장애인이 성추행 가해자로 오해받아 폭행당한 사건입니다.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한 대형마트에서 발생했습니다. 뇌경색 후유증과 당뇨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남성 A 씨는 마트 통로를 이동하던 중 한 여성과 스치듯 부딪혔습니다. 그러자 잠시 후 여성의 남편은 "왜 남의 와이프 엉덩이를 만지냐"며 시비를 걸었고, 곧바로 A 씨를 밀친 뒤 얼굴을 향해 주먹을 여러 차례 휘둘렀습니다. 편마비 증상으로 손을 제대로 펼 수 없는 A 씨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A 씨가 여성과 어깨를 스치듯 지나가는 장면과 이후 서로 마주 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A 씨 측은 "방어를 위해 손을 뻗은 동작이 있었을 뿐 먼저 공격하거나 추행을 시도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안와골절 등 전치 8주 진단을 받았고 당뇨 합병증으로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당시 A 씨는 직접 112에 신고했지만 가해 남성은 "먼저 맞아 방어 차원이었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 후 가해자를 귀가 조치했으며 가족 측은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두 번째는 차량 창문에 목줄을 연결한 채 개를 도로 위에서 달리게 한 운전자 사건입니다. 지난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남 진주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제보자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영상에서 주행 중인 차량 옆에서 하얀색 개 한 마리가 차량 속도에 맞춰 전력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목줄이 차량 창문에 연결된 채 개는 끌려가듯 달리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당장 멈춰라"라고 외치며 제지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계속 주행했습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중년 여성으로 파악됐으며 제보자는 곧바로 진주시청에 동물 학대로 신고했습니다. 시청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운전자는 "개와 산책 중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시청은 관련 사안을 경찰에 넘겨 검토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세 번째는 길을 잃고 도로 한복판을 헤매던 두 살배기 아기가 경찰 도움으로 가족에게 돌아간 사연입니다. 지난 27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4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거리에서 맨발의 여자아이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인도를 걷던 아기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사거리 도로 한복판까지 나가는 아찔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를 본 시민이 아기를 안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구대로 인계된 아기는 지문 조회에서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고 경찰은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후 경찰은 아기의 옷에 밴 섬유유연제 향을 단서로 인근 주택을 특정했고 부모를 찾아 무사히 인계했습니다. 아기 어머니는 "요리하는 사이 아이가 나간 줄 몰랐다"며 경찰과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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