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소방관 유리천장 허물 것"…소방청, 인사·근무환경 개선
여성 소방공무원 초청 '정책 환류형 간담회'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은 지난 10일 여성 소방공무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직 내 여성 소방공무원 비율 증가에 따라 역할 확대와 현장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인사·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존의 단순 설문이나 건의 수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심층 대화형 정책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을 비롯한 본청 간부와 시·도 소방본부 소속 현장 대원, 미래여성지도자상 수상자 등 37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여성 소방공무원의 인사제도와 근무환경 전반을 점검했다. 현장·내근·관리직 등 근무 유형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시니어와 주니어 간 교차 토론을 통해 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2부에서는 '미래여성지도자상' 수상자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조직 내 성장 과정과 리더십 경험을 공유하며 여성 인재 육성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여성 소방공무원의 역할 정립과 경력 단계별 애로사항, 승진·보직·평가 제도의 공정성,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육아와 현장 근무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경력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인사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소방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여성 소방공무원 인사와 근무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여성 소방공무원의 경험과 제언은 조직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공정하고 포용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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