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소녀상, 수요시위서 6년 만에 철창 밖으로 나오다
소녀상 둘러싼 바리케이드, 수요시위 때만 한시 철거
안전 문제 고려…4월 말 철거 여부 다시 판단
- 송원영 기자,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오대일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시위로 인해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6년 가까이 쳐졌던 경찰 바리케이드가 수요시위 시간대에만 잠시 개방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1,746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에서 소녀상 주변 바리케이드를 잠시 철거했다.
경찰은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 반대 단체 움직임을 고려해 바리케이드는 시위 시간에만 일시적으로 열린다"며 "전면 철거는 4주 뒤 다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25일 종로구청과 종로경찰서에 바리케이드 철거를 요청하고 대신 소녀상 주변에 CCTV 설치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평화의 소녀상은 위안부 반대 단체의 집회로 인한 훼손을 우려한 정의연 측 요청으로 2020년 6월부터 바리케이드에 둘러싸였다.
소녀상은 정의연이 소유하고 있으며 종로구 제1호 공공조형물로 구청의 관리를 받는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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