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한 번 된 적 없는데…검진 후 산 복권 5억 당첨 "노안에 눈 의심"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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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평소 경품 한 번 당첨된 적 없던 복권 구매자가 병원 방문길에 산 즉석복권 4장이 모두 1만 원에 당첨된 데 이어, 이를 교환해 다시 구매한 복권에서 결국 1등 5억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최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104회차 1등 5억원 당첨된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 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

A 씨는 병원 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인근에서 스피또1000 4장을 구매했다. 당시 구매한 복권 네 장에서 각각 1만 원씩 당첨되자, 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병원에 방문한 날 당첨 복권을 복권으로 교환해 재구매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A 씨는 "집으로 돌아와 별 기대 없이 복권을 긁고 있는데 믿기지 않는 당첨금이 보였다"며 "노안 때문에 잘못 본 줄 알고 밝은 곳에서 다시 확인했는데 1등 당첨금 5억 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품 한 번 당첨된 적 없었는데 복권 네장이 1만원에 당첨됐을 때부터 신기했고, 결국 이런 큰 행운이 찾아와서 믿기지 않았다"고 기뻐했다.

그는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작은 희망으로 매주 소액 복권을 구매해 왔는데 상상도 못 한 일이 생겼다.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평소 복권 구매 습관에 대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 2000 원 정도로 스피또1000을 산다"면서 "힘든 상황에서 기적처럼 행운이 찾아왔다. 부채를 먼저 상환하고, 마음고생을 함께한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