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3기 진화위, 국가폭력 진실규명 더욱 매진하길"
송상교 전 진화위 사무처장, 3기 진화위 위원장 임명
- 강서연 기자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송상교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사무처장이 3기 진화위 위원장에 임명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국가폭력 진실규명에 더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는 2일 논평을 내고 "국가폭력 피해자들은 어려운 시기 2기 진화위를 지켜 온 송 전 사무처장이 3기 진화위 위원장에 임명됨으로써 그동안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3기 진화위가 해결해야 할 장기미해결 국가폭력 사건에 대한 피해자들의 절실한 요구를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바람은 국가폭력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후속 조치 이행, 재발 방지일 것"이라며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포함한 국민의 이러한 바램에 신임 송 위원장이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4·9통일평화재단과 천주교인권위원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송 변호사를 3기 진화위 위원장으로 임명해 과거사 청산 활동이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게 되어 안도한다"면서도 "2기 진화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무겁게 여겨야 한다는 각별한 당부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부는 진화위법 개정 취지에 맞춰 시행령과 규칙 개정 등을 지체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조사대상과 기간이 대폭 확장된 것에 따라 국과 과를 신설하고 정원과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3기 진화위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토대를 갖추는 일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 3인과 비상임위원 9인을 추가로 임명해야 3기 진화위가 비로소 온전히 출범하게 된다면서 "서둘러 임명을 추진해야 하겠지만 1기와 2기 진화위 때처럼 역사의 교훈을 제대로 체득하지 못한 이들이나 역량 없는 무자격자들이 3기 진화위를 채우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3기 진화위는 과거의 잘못을 성찰하고 우리 사회가 미래로 나아갈 마지막 기회의 장"이라고 덧붙였다.
k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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