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형자 13명, 교정기관서 정규 대학과정 완주
"단순한 수용 관리 넘어 현장 뿌리내리는 지원책 추진"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법무부는 포항교도소를 비롯한 4개 교정기관 수형자 13명이 4년간의 방송통신대학 교육과정을 마치고 학사학위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송통신대학 교육과정은 현재 전국 5개 교정시설(여주·전주·청주여자·포항·김천소년)에서 일반 대학과 동일한 4년제 교육과정과 130학점 이수 기준을 적용해 운영되고 있다. 수형자들이 사회적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0년간 학사학위 취득자 총 15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법무부는 이날 교정기관별로 자체 학위수여식을 개최해 어려운 수용 환경 속에서도 결실을 본 수형자들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학사를 취득한 수형자 A 씨는 "지난 4년은 과거를 성찰하며 사회복귀를 위해 매진한 시간이었다"며 "배움을 통해 얻은 역량을 바탕으로 출소 후 정직하게 일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단순한 수용 관리를 넘어 교육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에 뿌리내리는 지원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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