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2차 특검 특검보에 군법무관 출신 이수동 변호사 등 5명 추천(종합)

이수동·우승배·김정기·이달순·길명철 변호사

권창영 2차 종합 특검 특별검사. ⓒ 뉴스1

(서울=뉴스1) 문혜원 한수현 김종훈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가 2차 종합 특검(특별검사 권창영) 특별검사보(특검보) 후보로 군법무관 출신 이수동 변호사 등 5명을 추천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협은 지난 13일 이수동(55·군법무관 14기) 변호사를 포함해 우승배(54·사법연수원 30기)·김정기(57·32기)·이달순(52·34기)·길명철(51·36기) 변호사 등 총 5명을 특검보 후보로 특검에 추천했다.

권 특검은 앞서 대한변협에 공문을 보내고 이달 13일까지 특검보 후보 5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특검은 특검보 5명 중 최소 1명을 군법무관 출신으로 임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2차 종합 특검 수사 대상에 △국군방첩사령부 등 정보기관의 민간인 사찰 및 블랙리스트 작성 △부정선거 관련 유언비어 유포 △계엄사령부 구성을 위한 '계엄 버스' 의혹 등 군 관련 쟁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권 특검은 임명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군사법원 관련 수사 대상이 많고 군사 기밀을 다뤄야 하고 군형법, 전쟁법 관련 이슈가 많아 군법무관 출신도 포함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변협이 추천한 특검보 후보 중 유일한 군법무관 출신인 이수동 변호사는 2003년 공군군수사령부 검찰관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군 법무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 변호사는 제13대 국방부 검찰단장,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 공군 인권나래센터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2월부터 법무법인 유안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우 변호사는 서울시립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4년 전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등을 거쳤으며 2019년 검사 생활을 마친 뒤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강원 양구 출신인 김 변호사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나와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년 이상 변호사로 근무했다. 한국외대와 서울시립대에서 세법·조세법 등을 가르친 이력이 있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달순 변호사는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후 제44회 사법시험을 통과해 2005년 변호사로 개업해 활동을 이어왔다. 광주 출신인 길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7년부터 변호사로 약 20년간 경력을 쌓았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6명 이상 10명 이하의 특검보 후보자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하고, 대통령은 그중 5명을 특검보로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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