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보러 와서 먹던 떡볶이 버리고 간 고객…"번호판 공개하라"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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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수입차 전시장 주차장에 음식물을 무단으로 버리고 간 고객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수입차 전시장 주차장에 음식물 투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부산의 한 수입차 전시장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이라고 자신을 밝혔다.

A 씨는 "경각심을 주고자 제보하게 됐다"며 "한 고객이 저희 차를 상담하고 돌아가면서 주차장에 본인들이 먹던 떡볶이를 버리고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게 왜 여기 있지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CCTV를 돌려보니 차량에서 내려 저렇게 놓고 가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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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전시장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옆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계속해서 남성은 자신의 회색 BMW 차량을 주차한 뒤 차량 하부에 일회용 용기와 함께 먹다 남은 것으로 보이는 떡볶이 음식물을 몰래 내려놨다. 차주가 떠난 뒤 주차장 바닥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다.

A 씨는 "너무 분하고 열받는다"며 "차라리 버려달라고 말을 하든지, 몰래 저렇게 놓고 가면 어떡하느냐. 우리 직원들이 청소부도 아니고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꼭 공론화해서 망신당했으면 한다"고 쏘아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사진 그대로 출력해서 전시장 액자에 걸어놔라", "꿩이 쫓기면 대가리를 땅에 박아버리죠. 내가 안 보이면 상대도 안 보인다고 생각하는 대가리", "안 부끄럽냐? 번호판 공개해라", "무단투기로 신고해야 한다", "차량을 이용한 불법 투기 과태료 대상 아니냐", "쓰레기가 쓰레기를 버렸네"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