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한가' 갔다고?…"아침부터 누가 장난쳤나" 아우성

프리마켓서 29.94% 급락 이례적…"세력 출현"
기아·한화오션·두빌·한화에어로도 '지옥' 경험

삼성전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삼성전자가 프리마켓 개장 직후 일시적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며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정규장 개장 전 거래가 이뤄지는 프리마켓에서 개장 직후 전일 대비 29.94% 급락한 11만1600원까지 밀리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곧바로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가 하한가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제한적인 프리마켓 특성상 주문 입력 과정에서의 오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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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발동 이후 삼성전자는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오전 8시 47분 기준 15만 36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변동성 완화장치(VI)는 개별 종목의 체결 가격이 직전 가격 대비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를 적용해 일시적인 주가 급변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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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프리마켓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등 일부 대형주들이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저 하한가를 산사람들은 대박 났네", "프로그램 매매일 듯", "누가 또 장난질 쳤네", "장난질이어도 저 정도 금액이면 대단한 세력이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 정규장이 시작되며 삼성전자가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자, 온라인상에서는 곧이어 프리마켓 급락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정규장 열리니까 바로 낙폭 회복하는 거 보니 프리마켓이 문제였던 듯. 하지만 정말 X줄 탔다", "결국 프리마켓 하한가는 해프닝이자 장난질로 결론", "유동성 적은 시간에 한 방에 흔들린 것 같다. 솔직히 어제 뉴욕증시 보고 쫀 사람들 많을듯", "아침에 놀라서 매도한 사람들만 손해 본 장", "이런 날은 프리마켓 거래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 남겼다. 하지만 난 줍줍 성공"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