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봉양할 여친 구함""난 아직 50대로 보여"…20대女 향한 60대 남자들 황당 구애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60대 남성이 한 전시장에 여자 친구를 구한다는 쪽지를 남기고, 또 다른 60대 남성은 20대 여성에게 구애의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다.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전시장에 마련된 '화가에게 보내는 편지' 체험 공간에서 한 쪽지를 발견했다.

'여자 친구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쪽지에는 '저의 스펙'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글이 적혀 있다.

쪽지를 남긴 남성은 1962년 강원도에서 태어났다고 밝히며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님의 농사를 도와 '참나물 재배의 달인' 타이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체 건강·부모님 봉양하실 20대 여성분과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며 자신의 연락처를 남긴 뒤 "전화 달라"고 덧붙였다.

A 씨는 "공공시설에 이런 쪽지가 붙어 있어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라며 불쾌해했다. 이를 본 양지열 변호사는 "제발 장난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TBC '사건반장')

비슷한 사연은 또 있었다. 20대 여성인 제보자 B 씨는 최근 SNS를 통해 62세 남성으로부터 구애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캡처해 공유했다.

메시지에서 남성은 B 씨에게 "어쩐지 호감이 가네요. 저랑 친구로 사귀어볼래요? 저는 올해 62세로, 실제로는 50대 초반으로 보인다"라며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고 중견 건설회사 회장이다. 카톡 대답 늦어도 이해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 동안임을 주장한 남성의 메시지에 B 씨는 "상당히 당황스러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