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 기부천사, 웨스턴동물의료센터…억 소리나는 후원에 연말 따뜻

요양원·건국대·서울대 등 1억7000여 억 원 기부

웨스턴동물의료센터는 2025년 한 해 다양한 곳에 기부를 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웨스턴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홍연정)가 올 한 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 아낌없는 후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연말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26일 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웨스턴동물의료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오도루션비씨오창요양원을 비롯해 건국대학교에 발전기금을, 서울대학교에 천원의 식사 후원과 함께 △그린피스 △월드비전 △유엔난민기구 △플랜오션 등에 1억 7000여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대흥동주민센터에 물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도 하면서 수의계 기부천사로 떠올랐다.

올해 기부는 단발성이 아닌 정기 후원과 지정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연정 대표원장은 "웨스턴동물의료센터가 생명을 살리는 의료기관으로서 진료 현장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를 넘어 신뢰받는 기관, 함께 성장하는 동물병원이 되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작은 마음들이 모여 더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마포구 신촌 24시 웨스턴동물의료센터는 강아지와 고양이 질병 치료를 위한 뇌신경센터, 심장센터, 영상의학센터, 외과센터 등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반려동물 전문 2차 동물병원이다.

첨단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고난도 진료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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