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 호텔 간판 매달린 30대, 왜?…"옆자리 여성 더듬" 태극기 티셔츠 男[주간HIT영상]

편집자주 ...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을 선별했습니다. <뉴스1>이 준비한 핫이슈 영상 '즐감'하세요.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첫 번째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호텔 4층 외벽 간판에 위태롭게 매달린 30대 남성의 모습입니다. 빨간색 속옷만 입은 남성은 불 들어온 간판을 두 손으로 꽉 잡고, 아래쪽 간판 글자에 발끝을 겨우 걸친 채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간판 바로 옆 객실 창문에서는 투숙객이 고개를 내밀어 상황을 지켜봤고, 거리에도 많은 시민이 몰려 남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는 호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인근 창문을 통해 객실로 안전하게 들어갔습니다. 35세 유부남으로 알려진 남성은 당시 32세 기혼 여성과 함께 투숙하던 중, 여성의 남편이 방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라"고 소리치자 서둘러 창문을 통해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호텔 내·외부 소란으로 외도가 들통났습니다. 누리꾼들은 "목숨을 건 불륜"이라고 조롱했습니다.

(더 타이거 갈무리)

두 번째 영상은 태국 수랏타니주 코따오 섬의 한 식당 앞에서 외국인 여성이 소변보는 장면이 담긴 CCTV입니다. 한 여성은 휴대전화 손전등을 켠 후 쪼그리고 앉아 바닥에 소변을 봤습니다. 다른 여성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야를 가리려는 듯 뒤돈 상태로 그 앞에 서 있었습니다. 식당 사장은 이 지역의 여러 술집이 새벽 시간까지 영업한다며 "술집 중 한 곳의 화장실을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봐야 했다. 이들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분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소변보는 것은 범죄이므로 태국 법에 따라 조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SNS 갈무리)

마지막은 베트남 호찌민발 부산행 비행기 안에서 공안에 체포돼 하차당한 한국인 남성이 공항에서 무릎 꿇고 오열하는 영상입니다. 특히 이 남성은 태극기가 새겨진 반소매 티를 입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에 따르면 남성은 기내에서 옆자리 여성 승객을 더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공안에 의해 끌어내려져 탑승이 거부됐습니다.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힌 국내 누리꾼은 "처음에는 피해 승객이 애인인 줄 알았는데, 표정이 너무 당황스러워 보였다"라며 "기내에서 성추행하고 난동 부리다가 공안한테 뒷목 잡혀서 끌려갔다. 이 남성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창피함은 우리 몫이다. 태극기 단 게 제일 부끄럽다.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해당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처벌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베트남 당국의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