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돌봄과 법 교육을 함께"…법무부 '로티즌 아카데미'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개발 방과후 프로그램
공동체 의식 함양·문제해결 능력 향상 도모…5년간 약 1만명 참여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법무부가 7일 방과 후 아카데미를 활용하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운영하는 법 교육 프로그램 '로-티즌(Law-Citizen) 아카데미'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교사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청소년 수련시설을 기반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에게 학습지원, 전문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는 국가정책 지원사업이다.
참여형 법 교육 프로그램인 로-티즌 아카데미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이 지난 2020년 개발한 것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995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로-티즌 아카데미는 크게 △이해형 △예방형 △탐험형 △탐구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이해형 프로그램에선 청소년들의 법 용어 이해와 법의 중요성 인식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이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법적인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 진행된다.
예방형 프로그램은 퀴즈를 활용해 법 지식을 향상하는 활동을, 탐험형 프로그램은 현장 견학 및 체험활동과 법조인 인터뷰를 통한 진로 계발 활동 등을 담고 있다.
탐구형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 세대와 관련된 사회 문제를 직접 조사·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는 교육이 이뤄진다.
법무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주권 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올바른 법의식과 민주시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교육을 지속 발전·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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