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카페서 딸 울자 입 막고 나갔다…"보고 배우길" 단칼 훈육 영상 폭발

('밉지않은 관종언니')
('밉지않은 관종언니')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가수 이지혜의 단호한 훈육 방식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가차 없는 엄마 이지혜'라는 제목으로 약 1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전날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것으로, 한 누리꾼이 이지혜의 훈육 부분만 편집해 게재한 것이다.

영상에 따르면 이지혜는 가족들과 함께 하와이의 한 카페에 방문했다. 당시 이지혜의 둘째 딸 앨리가 자신이 원하는 빵을 못 사게 하자 떼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떼쓸 땐 안 받아줘야 돼. 모르는 척해야 한다"며 자리를 잡기 위해 카페를 둘러봤다. 그러나 딸이 자리에 앉은 뒤에도 "놀러 가고 싶다"며 떼를 쓰고 큰 소리를 내자, 이지혜는 "쉿! 안에 초콜릿 볼래?"라며 빵으로 주의를 돌리려고 했다.

('밉지않은 관종언니')

그런데도 딸의 칭얼거림이 멈추지 않자 이지혜는 단호하게 "먹지 마"라고 말하며 빵을 치웠다. 이후 딸이 울면서 "싫다"고 하자, 이지혜는 "조용히 해!"라고 말하며 딸의 입을 막고 가게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잠시 후 진정된 딸이 들어와 자리에 앉자, 이지혜는 "둘째가 졸려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둘째가 눈물을 멈추지 않자, 결국 이지혜는 둘째가 원하는 빵을 사주면서 상황을 정리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500만 회를 훌쩍 넘었고, 약 15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댓글 역시 6500개 이상을 돌파했다.

댓글 창에는 이지혜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저게 교육이지.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는 행동", "입 막는 것까지 완벽하다. 제발 엄마들은 보고 배워라", "아이가 떼쓰고 우는데 안 데리고 나가는 건 진짜 민폐다", "부모들이 최소한 저런 행동만 취해줘도 주변 사람들이 참는다", "가정교육은 진짜 잘 시켜야 한다", "요즘 엄마들이 이 영상 좀 봤으면 좋겠다", "생떼 부리는 애들은 습관이다. 울면 봐준다는 걸 학습하고 계속하는 거다. 그래서 교육이 아주 중요하다. 강할 땐 강하게 하는 게 자녀를 위한 것", "이지혜 육아 잘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