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XX 클 듯" 10대 여학생들 성희롱…젠슨 황·이재용 '치킨 먹방'[주간HIT영상]

편집자주 ...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을 선별했습니다. <뉴스1>이 준비한 핫이슈 영상 '즐감'하세요.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첫 번째 영상은 10대 여학생들이 공공장소에서 중년 성인들을 향해 성희롱 발언과 막말을 퍼붓는 장면입니다. 10대 여학생 무리는 에스컬레이터를 탄 한 중년 남성 뒤에 서서 "XX 클 것 같은데", "가슴 위치가 어디인지 맞혀보자"며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는 등 성희롱성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또 이들은 무인 매장에서 빵을 고르는 중년 여성 뒤에서 "야!", "얘!," "소보로 빵 들고 있는 X"이라고 외쳤습니다. 또 여성이 검은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깜둥이 X"이라는 말과 함께 손가락질과 주먹질 등 행동을 하며 조롱했습니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논란이 되자 게시자는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게시자는 반성은커녕 '다음에 또 해달라'는 옹호 댓글에만 "알았다"는 답글을 달아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JTBC '사건반장')

두 번째는 지하철에서 발바닥 각질을 뜯어 버리는 남성 모습입니다. 이 남성은 한쪽 다리를 올리고 양말을 반쯤 벗은 채 제집 안방인 듯 무심하게 각질을 뜯었습니다. 남성은 주변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각질 제거를 이어갔습니다. 남성이 떠난 자리에는 그가 뜯어낸 각질이 우수수 떨어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더럽다"며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JTBC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마지막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치맥 회동'한 영상입니다. 세 사람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편한 차림으로 만나 우정을 다졌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장면은 황 CEO와 이 회장이 치킨을 발라 먹는 장면입니다. 이 회장은 닭 날개 부분을 양손으로 잡고 꺾은 뒤 연골 부분을 먹고, 입 안에 넣어 오물거리면서 살을 깔끔하게 발라 먹었습니다. 황 CEO도 이에 못지않게 닭 날개를 한입에 먹은 뒤 입 안에서 살만 골라내고 뼈만 쏙 발라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황 CEO는 치킨 양념이 묻는 손가락을 쪽쪽 빠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황 CEO는 식당 골든벨을 울렸으며, 전체 금액은 약 250만 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실제로 음식값을 결제한 건 이 회장과 정 회장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