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119청소년단 정책 간담회…청소년 안전리더 육성 강화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소방청은 한국119청소년단과 함께 청소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윤명오 한국119청소년단 총재, 제2기 임원진, 대표 후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단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재정지원 확대와 교육훈련 표준화, 지도교사 인센티브 강화, 시·도 조례 제정 및 후원 활성화 등 현장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한국119청소년단은 1963년 '어린이소방대'로 출범해 1999년 현 명칭으로 개편됐으며, 2020년 '소방기본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갖춘 특수법인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전국 929개 단체에서 약 2만5000명의 단원(유치부~대학부)이 활동 중이다. 단원들은 불조심 캠페인, 안전체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고 있다.

소방청은 2010년부터 전국 단위 안전캠프를 운영해 청소년에게 생명존중과 협력, 배려의 가치를 체득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청소년단이 '배움과 실천의 안전공동체'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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