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만지는 AI 기술"…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 2025' 개최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스마트 라이프 위크 2025'(Smart Life Week 2025·SLW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80개국 121개 도시, 33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행사는 AI 쇼룸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시민 일상에서 인공지능(AI)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준다.
올해 새로 마련한 로봇 전시·체험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FIRA Invitational Cup)와 극한로봇 경진대회가 열리며 CES 혁신상을 받은 약자 돌봄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등도 선보인다.
글로벌관에는 IBM, 알리바바, 딥로보틱스, MIT, 케임브리지대학 등 세계 혁신기관이 참여해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무인 역사 시스템 등 미래 최첨단 AI 기술을 전시한다.
'기후테크 콘퍼런스'에는 윤순진 서울대 교수,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인플루언서 '슈카'가 연사로 참여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세계 최초 '터널형 키네틱 미디어파사드'가 관람객을 맞는다.
도슨트 투어는 국문·영문으로 하루 13회 운영하고 QR코드를 통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각국 시장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을 주제로 기조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UCLA 데니스 홍 교수, MIT 카를로 라티 교수, 케임브리지대 연구진 등이 참여하는 16개 포럼·콘퍼런스가 열린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은 오후 4시에 종료된다. 사전등록자는 1만 4000명이 넘는다. 입장은 무료이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이 직접 AI 시대의 하루를 체험하고 지속가능한도시와 로봇 산업, 기후테크 혁신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친구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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