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잔 다음 날 전 남친과 잠자리"…카톡서 본 여친의 이중생활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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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여자 친구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을 우연히 알게 된 남성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22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는 '카톡으로 여친의 바람을 알게 되었다'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작성자 A 씨는 "우연히 여자 친구가 컴퓨터에 카톡을 로그인해 둔 상태라 호기심에 보게 됐다"며 "전에 만나던 사람과 아직도 연락하고, 같이 잠자리까지 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A 씨는 "내가 출장으로 지방에 자주 가서 여자 친구가 가끔 내려오는데, 카톡의 내용을 보니 나와 함께 잠자리를 가진 다음 날 그 남자와 연락해서 잠자리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여자 친구는 과거 많은 빚을 떠안은 상황에서 전 남자 친구에게 물질적으로 도움을 크게 받았다. A 씨는 "정말 좋아서 사귄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별 뒤 나와 사귄 시간이 벌써 3개월이 다 돼간다. 그런 상황에서 전 남자 친구와 잠자리까지 했으면 헤어지는 게 맞지 않냐. 이미 해외여행 예약까지 해둔 상태인데, 취소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은 커뮤니티 상에서 조회 수 8만 회(23일 오후 2시 기준), 추천 수 1240 회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며 높은 관심을 고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민할 문제가 아니다. 글을 쓴 순간 이미 마음의 정리가 됐을 거라고 본다. 빨리 좋은 짝 찾으시길", "빚 갚아준 저 남자에게 보내줘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가 될 듯", "만약에 미련이 남은 거라면 당신은 정말 미련한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