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당일 '한강버스' 운항 멈춘다

원효대교·마포대교 방면 인도 보행 제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4.10.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안전 관리를 위해 하루 동안 한강버스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7일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하루 동안 한강버스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의 28.9㎞ 구간을 오가는 대중교통이다.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다음 달 10일 이전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하루 14회 운항한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일원에서 진행하는 불꽃축제로 인해 한강공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사고 우려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한강 일대 교통 통제도 이뤄진다. 한화에 따르면 당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 구간 여의동로가 전면 통제된다.

같은 시간대 파크원 타워와 여의동 주민센터 인근 구간은 아파트 주민이나 비표를 소지한 차량만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63빌딩 진입로는 경찰 협의에 따라 부분 통제할 수 있으며 원효대교 용산 방향 2차로는 불꽃 설치 작업으로 인해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보행로는 원효대교 한강철교 방면 인도를 축제 전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축제 다음 날인 28일 낮 12시까지 통제하기로 했다. 원효대교 마포대교 방면 인도는 축제 당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보행이 제한된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