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용자 239명 검정고시 합격…만델라학교 4회 연속 전원 합격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학교, 3년간 총 104명 검정고시 합격 배출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법무부 교정본부는 지난 12일 교정기관에서 치러진 올해 두 번째 검정고시에서 45개 기관 수용자 239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서울남부교도소의 만델라 소년학교 소년수형자 21명이 이번 검정고시에서 모두 합격해 4회 연속 전원 합격의 성과를 거뒀다.
교정본부에 따르면 이번 수용자 검정고시 합격률은 80.4%로 지난해 제2회 검정고시 합격률보다 13.4%p 올랐다.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 소년학교는 17세 이하 소년수형자의 재범 방지와 사회복귀를 위해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만델라 학교는 1대1 맞춤형 지도, 학습 동기 부여 프로그램, 집중 관리반 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년수형자들의 사회복귀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만델라 학교에서 배출한 합격자는 총 104명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수용자들이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출소 후 새로운 삶의 시작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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